섣달 그믐날이지만 주립홍은 늘 예전처럼 7시 반에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간의 사업을 포치한다. 그러고는 8시 30분부터 대합실에서 순찰을 진행하면서 로약자나 임산부를 터미널로 호송한다.
48세의 주립홍은 려객운수차간의 당직일군이다. 2009년 길림장춘역이 시공개조를 진행한후 주립홍은 거동이 불편한 려객들을 볼때마다 주동적으로 휠체어 등 장애인 시설을 리용하여 로약자나 임산부 등 중점 승객을 터미널로 호송하였다. 이런 선행으로 하여 주립홍은 광범위한 승객과 보도매체일군들로부터 “휠체어 아줌마”로 친절하게 불리운다.
매일 아침이면 주립홍은 휠체어를 점검하군 한다. 터미널로 향하는 길에는 울퉁불퉁한 구간이 적지 않다.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가 우려되여 주립홍은 늘 평평한 길로 돌아가군 한다. 날씨가 추울때면 주립홍은 보온용 물주머니를 사거나 작은 솜저고리를 만들어 승객들의 손에 쥐어주고 다리를 덮어주었다.
음력설기간 주립홍은 피로때문에 목마저 쉬었지만 얼굴은 여전히 희색으로 차넘쳤다. 1992년부터 장춘역에서 출근한이래 주립홍은 단한번도 명절에 휴식한적 없었다. 올해 음력설 특별수송이 시작된후 주립홍과 동료들은 이미 972명의 중점 승객을 호송하여 렬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