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평창동계올림픽, 365일 앞으로 성큼!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09일 17:07
[Korea.net]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등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을 1년 앞둔 강원도 일원은 종목별 경기장과 대회 시설 관련 공사에 한창이다.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설상경기장 7개와 빙상경기장 5개로 모두 12개이며 설상경기장은 평창과 정선에, 빙상경기장은 강릉지역에 주로 있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배치도.

모든 경기장은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부터 올림픽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5개 빙상경기장(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관동 하키센터, 강릉 컬링센터)의 평균 공정률은 99.7% 수준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정선과 용평 알파인경기장 등 7개 설상경기장도 평균 공정률 92%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으로 경기장 간의 높은 접근성을 들 수 있다. 모든 경기장이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30분 거리에 있어 선수와 관람객 모두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로 선수·경기 중시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경기장 구성이라는 평가를 국제 스포츠계에서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썰매종목(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다. 사계절 훈련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스타트 훈련장으로 건설 중이다.

경기장의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썰매종목(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열릴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길이 2,018m의 트랙시공을 위해 냉동배관 지지대를 자체 개발해 공사기간을 18개월 앞당겼다. 총 7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사계절 훈련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스타트 훈련장으로 건설 중이다.

환경 보전을 고려한 경기장 건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선의 알파인 경기장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키연맹(FIS)과 협의를 거쳐 동계올림픽 최초로 남녀 코스를 통합해 구성했다. 또, 희귀 식생 군락지 7곳을 우회하도록 코스를 설계했다.

▲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환경보전을 고려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코스가 구성됐다. 지난해 2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우디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슈퍼대회’에서 김현태(한국)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

아울러 개·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 세계 80여 개국 방송사가 입주할 국제방송센터(IBC), 선수촌 등 선수와 언론사 들을 위한 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국제방송센터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나머지 시설들도 모두 올해 9월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교통망도 확충되어 서울과 강원도가 1시간 생활권으로 가까워졌다. 지난해 11월에 개통된 ‘광주-원주 고속도로’ 덕분에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이동 시간은 평균 3시간2분에서 2시간 43분으로 줄었다. 또, 올해 말 120.2km의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98분 만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빙상경기가 주로 열리는 강릉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차례로 완공됐다. 지난해 9월 완공된 122.2km의 동해 고속도로는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연결하며 속초-양양 구간 18.5km의 고속도로도 11월 완공되어 삼척-속초 이동 시간이 2시간 7분에서 1시간 14분으로 단축됐다.

▲ 강원도 일원은 현재 테스트이벤트가 한창이다.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4일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스키애슬론 결승전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

경기장, 각종 시설과 인프라 등 구축 노력은 현재 한창 진행중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리고 있는 테스트이벤트에는 90여 개국 5천5백여 명이 참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 가운데 17개가 사전점검을 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 출전한 13개국 34명의 선수들은 경기장 상태에 ‘훌륭하다(wonderful)’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2월 한 달 동안 총 6개 종목, 9번의 테스트가 열리며 올해 테스트 이벤트 일정은 4월 20일까지 열리는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계속된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연합뉴스

arete@korea.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