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족의 전통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으며 2017년 연변주"기아자동차"장사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가 2월11일 오전 연길성주청소년체육클럽체육관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씨름대회는 조선족전통체육항목 씨름운동의 보급과 발전을 촉진하고 민족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농후한 명절의 분위기를 띄여 연길시민들에게 볼거리,멋거리를 제공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었다.
씨름대회 항목은 성인조(만 18세 이상) 52키로그람급 이하, 62키로그람급 이하,74키로그람급 이하,74키로그람급 이상 등 4개 급별로 나누여 진행하였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씨름장을 찾은 관중들로 하여금 전통체육운동의 신선한 매력에 도취되여 수시로 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연길시민 리모할아버지는 “오랜만에 조선족전통체육항목인 씨름경기를 구경할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정월대보름날 조선족전통씨름경기가 있기에 명절의 의미가 더욱 풍성해지고 빛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렬한 경기를 거쳐 최종 승부가 결정되였다.
성인조 52키로그람급이하경기에서 도문시의 류철민선수가 우승을 따냈고 룡정시의 리용호와 왕청현의 초선충이 각각 2,3등을 따냈다.
그리고 62키로그람급이하경기에서는 연길시의 김광준선수가 우승을,안도현의 신해룡선수와 룡정시의 김철선수가 각각 2,3등을,74키로그람급이하경기에서는 룡정시의 유택군선수가 우승을 연길시의 박일성선수와 도문시의 김춘일선수가 각각 2,3등을 하였다.
74키로그람이상급경기에서는 연길시의 한영훈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룡정시의 왕준기선수가 준우승을,화룡시의 허기붕선수가 3등을 쟁취하였다.
이날 지원자로 경기장을 찾은 연길시중앙소학교 2학년6반 어린이들은 경기휴식시간 자체로 련습한 문예절목을 표현해 관중들에게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2017년 연변주《기아자동차》장사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는 연변주체육국,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의 주최로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주관했으며 연길기아자동차유한회사와 연변이레원음식유한회사의 협찬으로 진행되였다.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은 다년간 조선족전통체육운동의 발전에 일조해 지난 몇년간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씨름종목에서 금메달 21매,은메달 25메,동메달 16매를 따오는 기꺼운 성과를 따냈다.
편집/기자: [ 강동춘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