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독일 ‘외쿡인’이 사랑한 베이징의 매력은?

[기타] | 발행시간: 2017.02.13일 12:17

유년기의 크리스티나 씨

여동생과 함께

대학생인 크리스티나 씨

동료와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크리스티나 씨

동료와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크리스티나 씨(사진 밖)

크리스티나 씨와 부모님

필리핀에서 휴가 중인 크리스티나 씨

크리스티나 씨의 아파트

크리스티나 씨와 남자친구는 유기견 3마리를 구조해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크리스티나 씨는 친구들과 유기견 24마리를 구조했다.

입양자와 이야기 중인 크리스티나 씨

크리스티나 씨의 일가족

크리스티나 씨와 동료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3일] 글로벌화의 바람이 불며, 수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일을 하거나 터전을 잡게 되었다. 중국인들에게 이들은 이제 ‘별종’에서 익숙한 ‘외쿡인’이 되었다. 영어만 하면 미국 사람이고, 모든 외국인은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고정관념이었는데, 이런 ‘외쿡인’들도 변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씨(31세)가 바로 이런 ‘외쿡인’ 중 한 사람이다. 독일에서 온 그녀의 중국 이름은 천샤오펑(陳曉鳳)이며, 현재 다임러 AG의 계열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이사회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크리스티나 씨가 처음 중국에 온 이유는 다른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들과 같이, 회사에서 파견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18살 때부터 중국에서 일하는 것을 ‘계획’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중국문화를 더 많이 접하게 된 18세의 크리스티나 씨는 반년 동안 중국어를 배웠다. 어느 정도 중국어 실력을 쌓은 그녀는 독일에서 아시아 경제무역을 전공했으며, 중국 칭다오(靑島)에서는 반년 동안 어학연수를, 쑤저우(蘇州)에서는 반년 동안의 인턴생활을 한 뒤 다시 독일로 돌아와 국제무역관리 석사학위를 땄다.


2014년, 크리스티나 씨는 다시 중국행을 결심했다. ‘세계인’인 그녀에게 중국과 인연을 맺은 지난 몇 년은 자신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중국의 변화도 볼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


“현재 중국인들은 외국인을 봐도 그렇게 낯설어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같이 사진도 찍자고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그런 일이 없죠. 적어도 베이징에서는요.”


2년 동안 베이징 파견근무를 해온 그녀는 2년 연장을 신청한 상태다. 왜 베이징에 남으려고 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재미’와 ‘번화함’이라는 단어로 베이징을 설명했다. 전통문화를 간직한 도시라는 점도 그녀가 이 도시에 매료된 이유로 꼽았다.


크리스티나 씨는 ‘the city never sleeps’, 불야성으로 베이징을 정의했다.


“독일은 밤 9시, 10시가 되면 돌아다니는 차를 볼 수 없어요.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죠. 하지만 지난번 싼환(三環, 제3순환도로) 쪽에 가보니 언제나 차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베이징을 떠나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 같아요.”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14%
30대 36%
40대 36%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겸 배우 남규리(39) 3인조 걸그룹 씨야 출신의 가수겸 배우 남규리(39)가 여배우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었다고 고백하면서 발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심지어 어떤 여배우는 운전이 필요할 때만 자신을 불렀다고 폭로했다. 남규리는 지난 4월 16일(화) 방송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연합뉴스] 연극 연습 도중 쓰러진 연극배우 주선옥(38)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18일 유족 등에 따르면 주선옥은 지난 4일 연극 연습 중 뇌출혈 증세로 갑작스럽게 쓰

"역시 소문난 의리남" 이수근, 후배들 위해 '개그콘서트' 출격 방송 언제?

"역시 소문난 의리남" 이수근, 후배들 위해 '개그콘서트' 출격 방송 언제?

사진=나남뉴스 개그맨 대선배 이수근이 후배들을 위해 '개그콘서트' 지원사격에 나선다. 최근 이수근은 KBS2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촬영은 개그맨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그때 그 월드컵 응원女" 오초희, '♥변호사' 결혼 발표 깜짝 근황

"그때 그 월드컵 응원女" 오초희, '♥변호사' 결혼 발표 깜짝 근황

사진=나남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국기가 그려진 원피스를 입어 유명세를 탄 오초희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18일 배우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랑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애정 어린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