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련금 백운학특약기자 = 계서시조선족예술관은 지난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조선족양걸춤’을 처음 선보여 현지 주민들에게 명절을 기쁨을 더해주었다. 계서시정부에서 조직한 이번 양걸 공연에 계서시 각 구별로 모두 다섯개 양걸대가 참가하였는데 배젓기(旱船), 큰머리사람(大头人), 꽃바구니(花篮) 등등 전통적인 형식으로 몇백명의 양걸대오가 시정부 광장으로부터 중심대가를 완전히 꽃바다로 만들어 구경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그중 조선족 예술관에서 조직한 ‘조선족양걸춤’이 가장 많은인기를 끌었다. 모두 92명되는 조선족 양걸대오는 전부 화려한 민족복장에 빨간명지 수건까지 들고나와 빨갛게 아롱진 무지개 바다를 이루었다.
양걸춤은 타민족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문화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조선족양걸춤’은 복장도 화려하고 조선민족 풍격의 음악과 장단에 맞추어 네명 남자공연자들의 십여미터되는 두갈래 줄의 상모돌리기가 공연현장을 후끈 달구어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조선족양걸춤’는 처음보는데 아주 화려하고 독특하며 예술적가치가 높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조선족양걸대’ 공연자들은 계서시조선족예술관에서 ‘문화선도를 통해 문화를 전파’하는 활동을 통해 알심드려 배양, 선발한 기층 문예애호가들이였다.
계서시조선족예술관에서 선보인 이번 ‘조선족양걸춤’은 시민들의 정월대보름 명절을 더욱 즐겁게 하고 문화생활을 높였을뿐만아니라 조선족전통문화의 우아한 풍채를 충분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