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글로벌 의류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이하 CK)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인정받은 중국 의류브랜드가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6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랜드 전략 및 재정 컨설팅회사인 밀워드 브라운 옵티머(Millward Brown Optimor)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토종 캐주얼 의류브랜드인 메이터쓰방웨이(美特斯邦威, Metersbonwe)가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브랜드 중 하나로 브랜드가치가 CK보다 높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글로벌 의류시장에서 미국 다음의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메이터쓰방웨이, 지오다노, 썬마(森马) 등 중화권 의류 브랜드가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메이터쓰방웨이는 지난 1995년 저장(浙江) 원저우(溫州)에 첫 매장을 연 후, 현재까지 매장 수가 4천여개로 늘어났으며 2007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폭이 33%에 달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