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암울하고 기이하며 보람 없는 직업들 - 이미저
직업이나 직장이 불만이라면 일단 다음 일련의 사진을 살펴보자. 그러고 나면 위로가 되고 ‘열일하자’(열심히 일하자)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암울하고 기이하며 보람 없는 직업 중 일부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이들 사진은 최근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저를 통해 네티즌들이 직접 공유한 것이다.
사진 속 사람들은 아마 당신이 가진 직업이나 직장을 꿈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사이먼 앨리슨이라는 이름의 한 영국인 남성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식품을 맛보는 일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 이미저
물론 일부는 자기가 선택한 직업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사이먼 앨리슨이라는 이름의 한 영국인 남성이 바로 이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신이 반려동물 식품업체 마크스앤스팬서에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식품을 맛보는 일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물이 가득한 하수도에서 고생하는 노동자나 젖소의 인공수정을 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 등 또 다른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진 속 인도 남성은 보호복도 입지 않고 오물이 가득한 하수도에서 일하고 있다. - 이미저
한 인도 남성이 막힌 하수도를 뚫기 위해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그는 허리까지 오는 오물에서도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급여를 얼마나 준다고 한다면 당신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 이미저
하얀 가운을 입은 이들 근로자는 탈취제 브랜드의 품질 관리 절차 중 하나로 자원 봉사자들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일을 한다.
수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느껴지지만 보기에는 안쓰럽다. - 이미저
한 남성이 코끼리의 항문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수의사인 그는 변비 증상이 심한 코끼리를 치료하기 위해 극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전단지 아르바이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질 것이다. - 이미저
두 여성은 화장실 변기 브랜드의 판촉 홍보를 위해 실물 변기를 등에 짊어지고 있다.
광고주가 사람을 구했는지는 알 수 없다. - 이미저
신문 구인난에 실린 한 광고에는 치아가 안 좋은 말을 위해 건초를 씹거나 갈아줄 사람을 구한다는 문구가 실려 있다.
국내 젖소 농가도 이런 방식으로 인공수정 작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 이미저
낙농업계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젖소의 인공수정을 위한 작업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원숭이들도 이 남성이 원숭이가 아니라는 것쯤은 단 번에 알 듯하다. - 이미저
한 인도 남성이 원숭이로 변장한 모습이다. 그는 원숭이의 습격을 막기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있다.
이 남성의 표정에서 난감함이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 - 이미저
한 전기 기술자가 수많은 케이블이 얽혀 있는 곳에서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이다. 그가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남성이 진짜 하수도에 들어가는 것을 즐기는지는 알 수 없다. - 이미저
자기 사진을 공개한 한 남성은 “여러분 나중에 봐요. 난 45년 된 하수조를 조사하러 갑니다”라고 밝혔다.
이 남성에게 생명수당만큼은 잘 챙겨줘야 할 듯하다. - 이미저
한 남성이 롤러코스터에 혼자 탑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목숨을 담보로 롤러코스터의 기술적 문제를 알아내기 위한 직업을 갖고 있다.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불편하고 눈치가 보일 것 같다. - 이미저
사물실의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당신은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일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