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얼음 호수의 ‘금’을 캐는 산둥 연뿌리꾼들

[기타] | 발행시간: 2017.02.17일 09:55

닝판샹 씨는 매일 아침 7시에 동료들과 작업준비를 시작해 오후 5시 반까지 일을 한다.

연뿌리 채집기 두 대와 작은 배 한 척으로 이렇게 3.5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 남짓한 연뿌리 연못에서 4인 1조로 작업을 하며, 대개 3일이 걸려서야 작업이 끝난다.

두 사람이 앞에서 채집기를 조작해 연못 바닥에 가라앉은 연뿌리를 건져낸다. 다른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배를 젓고 한 사람은 연뿌리를 주워 눈처럼 뽀얀 연뿌리를 광주리에 담는다.

매일 아침 첫 일은 ‘얼음 깨기’다. 얼음을 깨지 않으면 기계도 배도 움직일 수 없다.

이들은 유독 큰 연뿌리를 건질 때마다 환호한다.

건져낸 연뿌리는 씻어내어 머리와 꼬리 부분을 제거한 뒤 포장된다.

닝판샹 씨는 “연뿌리 캐는 법을 알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제자를 모집하고 설비도 더 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7일] 매월 8월에서 다음 해 5월은 연뿌리를 캐는 계절이다. 중국 지난(濟南)시 장추(章丘)현 슈후이(秀慧)진 화자(華家)촌의 넓디넓은 연못에 ‘프로’ 연뿌리 채집꾼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추위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손으로 몇 십 센티미터나 되는 진흙 속 연뿌리를 캐내어 생계를 잇는다.


‘연뿌리 캐기’는 힘들고 지저분한 일이지만 이들이 매일 버는 수입은 300위안 이상, 월 수입은 1만 위안이 넘는다고 한다.


연뿌리를 캐는 닝판샹(寧凡祥) 씨가 바로 이런 ‘프로’ 채집꾼이다. 오십이 넘은 그는 지난 7년 동안 이 일을 해왔다고 한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제노망(齊魯網)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성적 소비라는 큰 환경에서 소비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소비박람회는 아태지역에서 규모가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수출입규모가 사상 동기 처음으로 10만억원을 돌파, 성장속도가 6개 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민영기업의 1분기 수출입액이 5.53만억원으로 10.7% 성장, 수출입총액의 54.3% 를 차지, 1분기 대외무역총액의 ‘반벽강산’을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최근 기자는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금상경회녕부 유적지, 금상경 력사박물관, 녀진음악박물관, 금대동경관을 찾아봤다. 풍부한 력사적 유산으로 인해 할빈시 아청구는 '녀진의 발원지, 대금의 첫 도성'로 알려져 있다. 아성구는 녀진의 발원지이자 금대의 첫 도성이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