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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산 3천억 中 부호 중 절반만 '고학력'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17일 11:20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의 억만장자 중 절반 가량은 대학, 석사 학력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胡润)연구원이 발표한 '2017 사회대학 영웅순위'에 따르면 개인자산이 20억위안(3천4백억원)에 달하는 2천명이 넘는 부호 중 절반 가량이 대학 본과 또는 석사 학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이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와하하(哇哈哈)그룹의 쭝칭허우(宗庆后, 사진) 회장이다.

1945년생인 쭝 회장은 중학교 졸업 후 일을 하기 시작한 후 1988년 지금의 와하하 영양음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년간 사업이 급성장하며 현재는 개인자산 1천120억위안(18조7천186억원)을 보유한 중국 5대 부호가 됐다.

3위를 차지한 가전기업 메이디(美的)그룹의 허샹젠(何享健) 회장 역시 중학교 중퇴 후 1980년 전기공장을 차리고 가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1993년 기업을 상장시키는데 성공했다. 메이디는 지난해 기준으로 영업수입 1천384억위안(23조1천308억원), 연수입 136억위안(2조2천730억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후룬 측은 "사회적 기준으로 보면 고학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아마도 성공할 수 없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들 역시 성공할 수 있고 위대한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회대학 영웅' 부호는 나머지 고학력 부호들에 비해 연령이 평균적으로 6세 가량 많았고 상위 10위권 부호 중 화샤싱푸(华夏幸福) 왕원쉐(王文学) 회장과 란쓰(蓝思)과기 저우췬페이(周群飞)를 제외하면 모두 40~50년대생이었다.

자산규모도 상위 10위권에 위치한 고학력 부호의 평균 자산과 비교해보면 약 절반 가량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에 종사하는 부호가 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조업(19%), 금융투자업(16%) 순이었다. 반면 고학력 부호는 금융투자업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동산(17%), IT(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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