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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막힌 건 아버지와 아들이 각각 차를 몰다가 정면충돌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FOX 방송은 같은 날 새벽 4시 30분쯤 앨라배마 주 윈필드에서 제프리 브래셔 씨와 아들 오스틴 브래셔 씨가 몰던 차량이 서로 들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부자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사고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고, 아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황당한 비극의 원인이 음주운전이라고만 밝혔지만, 누가 음주를 했고 얼마나 마셨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은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한꺼번에 두 가족을 잃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FOX News 홈페이지 캡처)
유지원 웹PD;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출처: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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