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재한조선족 서울에만 26만명, 서울시 갈등해소 나선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2.21일 09:49
서울에만 26만명, 주민-中동포 갈등심화…해소 나선 서울시

서남권 민관협의체 운영…올해 웹툰 제적 등으로 주민-동포간 문화적 존중 등 도모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가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중국 동포 밀집지역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로 인한 기초질서, 생활안전,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주민과 중국 동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할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거주 중국동포 26만2545명 중 63%인 16만455명이 서남권(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에 집중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대림역이나 남구로역, 신대방역 등 서남권 일부 지역을 방문해보면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중국 상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림동은 주민 10명 중 6명이 중국 동포나 중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처럼 중국 동포들의 거주가 늘어나면서 원주민들과 중국 동포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대부분 쓰레기 분리수거, 질서, 소란과 같은 일상적 문제들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시의 개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도 이에 국회의원, 시의원, 경찰서, 자치구, 출입국관리소, 중국동포단체 등이 참여하는 '서남권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중국 동포들 간의 인식의 차를 좁히는 작업에 나섰다. 민관협의체는 생활안전, 교육, 사회문화 분과위원회를 두고 문화 다양성으로 인한 갈등 해소는 물론 중국 동포 밀집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 및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중국 동포 문화 이해 교육도 실시해 상호 문화 존중 및 수용성 향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국 동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웹툰도 제작할 방침이다. 웹툰은 어떻게 중국 동포들이 중국으로 이주하게 됐는지, 생활 문화는 어떤지, 한국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무엇 인지를 담아 일반 시민들과 중국 동포 간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도 입국한 중국 동포 자녀들을 위해 한국인 학생과 서로 언어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 및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한국인 학생과 1:1 매칭을 통해 '짝꿍'을 이뤄 교육 사각 지대에 노출된 중도 입국 자녀의 건강한 교우 관계 형성 및 공교육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무원의 불친절을 목격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지영이 쏘아올린 해당 글은 곧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