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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위염·수면장애·과민성장증후군까지 유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2.21일 10:28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부터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매운 음식은 위(胃), 피부, 장(腸) 등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매운 음식은 위염, 수면장애, 과민성장증후군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주로 문제다. 캡사이신은 식물 영양소의 일종으로 고추에 많이 들었다.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속이 쓰릴 정도로 많이 먹으면 위염이 생길 수 있다. 캡사이신이 위 점막을 자극, 위벽을 얇게 만들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이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면서 피부 혈관을 확장시키면 안면홍조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안면홍조증은 혈관이 늘어나는 게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자주 먹어 피부 혈관이 반복적으로 확장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매운 음식은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흘리면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이때 우리 몸은 떨어진 체온을 다시 올리려 열을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이 숙면을 방해한다.

매운 음식은 과민성장증후군 위험도 높인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복부 통증과 함께 설사(하루에 묽은 변 3회 이상)나 변비(1주일에 배변 1회)가 생기는 것이다. 역시 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이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1주일에 매운 음식을 3회 이상 먹으면 과민성장증후군 위험이 3.2배 높았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있다(대한노인병학회지). 고추를 넣은 매운 식사를 할 때 일반 식사와 달리 묽은 변을 더 많이 본다는 연구 역시 유럽위장관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과민성장증후근은 두통처럼 한 번 발생하면 평생 호전과 재발을 반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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