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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만 조선족 26만명, 원주민과의 갈등 심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2.21일 15:53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이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중국 조선족 밀집지역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로 인한 기초질서, 생활안전,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주민과 조선족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할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머니투데이 등 한국언론이 21일 전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거주 중국 동포 26만2545명 중 63%인 16만455명이 서남권(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에 집중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대림역이나 남구로역, 신대방역 등 서남권 일부 지역을 방문해보면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중국 상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림동은 주민 10명 중 6명이 중국 동포나 중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처럼 중국 동포들의 거주가 늘어나면서 원주민들과 중국 동포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대부분 쓰레기 분리수거, 질서, 소란과 같은 일상적 문제들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시의 개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도 이에 국회의원, 시의원, 경찰서, 자치구, 출입국관리소, 중국동포단체 등이 참여하는 '서남권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중국 동포들 간의 인식의 차를 좁히는 작업에 나섰다. 민관협의체는 생활안전, 교육, 사회문화 분과위원회를 두고 문화 다양성으로 인한 갈등 해소는 물론 중국 동포 밀집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 및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중국 동포 문화 이해 교육도 실시해 상호 문화 존중 및 수용성 향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국 동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웹툰도 제작할 방침이다. 웹툰은 어떻게 중국 동포들이 중국으로 이주하게 됐는지, 생활 문화는 어떤지, 한국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무엇 인지를 담아 일반 시민들과 중국 동포 간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도 입국한 중국 동포 자녀들을 위해 한국인 학생과 서로 언어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 및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한국인 학생과 1:1 매칭을 통해 '짝꿍'을 이뤄 교육 사각 지대에 노출된 중도 입국 자녀의 건강한 교우 관계 형성 및 공교육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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