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2주년 기념행사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 설립 2주년 기념행사가 11일 청양구에서 진행되었다.

　　이에 앞서 7일부터 3일간 가족상담지도자과정 제4학기가 개강했다.

　　가족상담지도자과정 제4학기에서는 한국 유영식 박사가 “교류분석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교류분석의 인간관, 교류분석의 주요 개념, 교류분석 상담의 목표와 과정 및 활용 가능한 상담기법을 강의했다. 유 박사는 교류분석의 이론을 쉽고도 재미나게 풀어주는 한편 교류분석 실습지를 통해 실전능력을 효과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었다.

　　이미 칭다오에서 다년간 심리상담에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는 수강생 김신자씨는 “유 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인간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과 마음이 더 밝아진 거 같다.”면서 “인간은 자율적인 존재이기에 적극적이고 아름다운 변화가 가능하고 더 나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어떤 자아의 형태로, 어떤 교류방식으로, 어떤 인생관점과 태도로 살아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인생각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청강소감을 털어놓았다.

　　수강생 김영분씨도 “이번 교류분석을 통해 영유아시기에 형성된 성격은 전반 인생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을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며 어릴 때 받은 상처때문에 아픈 마음으로 잘못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상담사의 도움으로 인생각본을 재구성하면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에서 주최하는 가족상담지도자과정은 한국의 권위급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든든한 강사진에 치밀하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실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1기는 청명전후로 5학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날 진행된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 설립 2주년 기념행사에는 문화원 수강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첫 순서로 2년동안 문화원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동영상보기 및 봉사팀을 비롯한 축하공연이 있었다.

　　연변가정교육문화원 신정애 원장이 “언어발달능력”이라는 주제로 기념 특강을 진행했다. 신 원장은 감정의 언어, 인지언어, 행동의 언어, 습관의 언어에 대해 강의했다.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은 2015년 2월 설립이후 현재까지 자녀교육성장학교, 가정해부학학교, 웃음치료학교, 창조과학교육, 상담이론과실제교육, 미술치료 및 실제교육, 교류분석학 등 교육과정을 9차례 진행했으며 수강생은 무려 3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 렴미연 대표는 2주년 인사말에서 신정애 원장과 수강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 후 모든 사람이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참여한다면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