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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심하게 고는 사람 뇌 쪼그라든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2.23일 17:54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입 천정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구개수(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호흡 잡음이다.

나아가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음증 등의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 또한 수면 무호흡으로 인해 수면 중 유발되는 저산소증은 다양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뇌의 특정 부분이 쪼그라들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대학교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환자 17명, 정상인 15명을 대상으로 뇌의 회백질 크기와 기억력 집중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후 비교했다. 회백질은 뇌에서 사고 기능을 담당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회백질과 왼쪽 피질은 건강한 성인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억력, 집중력 점수가 낮았고 수면부족 점수는 더 높았다.

연구팀은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매일 밤 여러 번에 걸쳐 호흡이 멈추면서 뇌에 산소가 불규칙하게 공급되면서 뇌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뇌도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 등에 실렸다.

[이미지출처:Iakov Filimonov/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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