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는 연길 《아리랑방송》 에서 “사랑의 손길 전하기”모임을 가졌다.연변의 각 현,시 분회 대표와 연길시의 부분 애청자 등 60명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애청자협회로부터 성금을 받아안은 김미란
연길시 민주촌 3대에 김미란(43세) 모녀가 살고있는데 모두 시각장애자이다. 둘은 세집살이를 하면서 어렵게 지내고있다. 딸 홍매는 지난해 사회지성인들의 도움으로 눈수술을 받아 약간 볼수 있어 학교로 다니게 되였다. 김미란도 수술하면 조금은 볼수 있다고 해서 현재 수술비를 마련하고있는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협회에서는 2000원의 성금을 김미란 손에 쥐여주었다. 그리고 방송을 들으라며 반도체라지오를 선물했다.
이날 김미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박선옥회원은 500원을 내놓았고 황수익회원도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자원봉사자애심협회에 1000원을 내놓아 김미란의 수술비에 보태쓰라 했다.
지난해 이 협회는 근 1만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학생들을 도와주고 두만강지역 특대 홍수복구사업에 돈, 물자를 지원하였으며 복구사업에 팔을 걷어올렸다.
새해에도 협회는 불우학생 돕기, 농촌빈곤호 가을걷이 돕기 등을 하기로 계획했다. / 박철원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