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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섭]스마트카(智能汽车)에 대한 기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2.28일 11:10
오래간만에 차를 몰고 나섰더니 차길이고 보도이고 구석구석 차들로 차있다. 주차가 안되여 헤매다가 벌금에 얻어맞을 비장한 각오로 서는대로 세워놓고 볼일은 두루마리 말듯 말아버리고 돌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와 창문 너머로 뭉기적거리는 차량 물결을 보며 과유불급(过犹不及)의 리치를 되새겨보았다. 다만 거대한 물량만을 쳐들고 발전했다고 부르짖는다면 적어도 발전이란 개념에 대한 무지나 곡해(曲解)가 아닐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날 주장하는 인본주의(以人为本)의 원칙이 차문화에도 관철되여야 한다는 시각에서 자원절약, 지속발전, 에너지절감, 환경보호, 교통개선, 관념승화 등등 과제들을 풀어가기에는 슬기로운 해법이 절박한것이다.

이게 유인이였던지 요즘 인공지능 스마트카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작년 미국의 구글그룹이 개발한 스마트카가 300만키로에 다만 하나의 작은 접촉사고를 내는 결과로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하다면 인간에게는 300만키로 무사고 운전이 있었던가? 만약 스마트카들만의 도로라면 900만키로 주행에서 사고 확률이 0.5%라 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도 세계 최초의 스마트택시를 시범운행하였는데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바야흐로 정식 운영체제에 착수한다고 한다.

인간은 다녀야 산다는 견지에서 볼 때 스마트카는 우리 생활을 뿌리채로 바꾸게 될것이다. 우선 끼여들기, 꼬리물기, 과속운전, 란폭운전, 음주운전, 대리운전 등 현상이 가뭇없이 사라지고 자가용차도 자기 리용외의 시간은 택시로도 리용이 가능한데 자연자원과 공공자원 그리고 에너지 절감이라는 효과를 발생하게 된다. 택시개념에 질적인 변화가 생기고 택시회사는 앱(应用软件) 하나로 수만대의 차에 대한 배차가 가능하여 차량 활용의 극대화와 교통체증의 불식, 온실가스 배출의 극소화란 실효를 발생한다. 차량관리, 교통감독, 사회정책 등 상부구조가 원래 양태를 철저히 쇄신하고 행정원가의 최적화와 행정효률의 최대화 목표를 실현하게 된다. 따라서 차량 소유와 사용에서의 인간의 관념도 천지가 바뀌듯 변하게 된다.

물론 스마트카의 대중적 보급, 생산, 판매는 시간이 소요된다. 기술적개발은 완료되여도 복잡한 환경에 적응시키려면 시간의 검증을 거쳐야 할뿐만 아니라 안전운행에 대한 사회적 확신이 뿌리내려야만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기기에 적응하는 사회인프라건설도 뒤따라야 한다. 더우기 사고발생 이후의 원인 및 책임 소재의 확정과 상응한 법제 및 륜리적 규정이 뒤따라야 한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확장이 어디가 끝인지 보이지 않지만 시대 표지로서의 스마트카는 제4차 산업혁명이란 지능화시대의 모습을 미리 엿볼수 있는 창이라 하겠다.

그 탄생을 바라보며 소수사람들이 자기 소견대로 이런저런 론단을 펼치고있지만 아무튼 미래의 변수에 대한 대처방안들은 그 시대를 맞이하는 모두들이 고민하고 리해해야 할 론제이다. 이것이 바로 력사를 맞이하는 슬기로운 자태이자 자세라 하겠다.

촌사람이 자기 높낮음도 모르고 시대요 혁명이요 들썩거리지만 평안만을 바라는 초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한다니 궁금증이 도진다. 스마트카가 인간을 기계로부터 해방시키는 신비한 다른 세계가 저절로 눈앞에 언뜰거린다.

이제 육신의 쇠약이나 지체의 부자유로 운전이 불가능할 때 혹은 체내의 어느 부품이 로화되여 어정거리는 때라도 누구의 신세가 없는 나들이가 충분할것 같다. 락빈가(乐贫歌)를 부르며 안빈락도(安贫乐道)의 나날을 보내도 결코 주지육림(酒池肉林)의 부귀영화가 부럽지 않을것 같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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