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3일] 2월 28일 베트남에서 귀국한 80대 교포인 황(黃) 씨가 광시(廣西, 광서) 베이하이(北海, 북해)시 차오강(僑港)진 뎬젠(電建)항구에서 노를 저으며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차오강진은 중국에서 가장 큰 베트남 교포 생활권이며 황 씨는 40년 전 베트남에서 이곳으로 건너와 정착한 1세대 교포이다. 그녀는 30년 넘게 뱃사공 일을 하며 지내왔고 현재 4대가 한 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 80살이 넘었지만 그녀는 매일 작은 배를 저으며 적게나마 생활비를 벌고 있다.
최근 이 작은 ‘해상 인력거’는 ‘해상 택시’라고 불리는 소형 보트로 대체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황 씨는 힘 닿는 데까지 계속해서 이 일을 하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