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시합 결승전

3월 5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은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길이 몹씨 미끄럽고 날씨가 추웠지만 현소재지 동쪽에 위치한 현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은 명절의 화끈한 분위기로 차넘쳤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3.8”국제로동부녀절 맞이 윷놀이시합 결승전이 바로 여기에서 성대히 펼쳐진것이다.

현성 4개 사회구역분회와 마록구진 아리랑분회, 이도강분회의 60여명의 로인들이 시합에 참가, 그들은 모두가 음력설과 정월대보름기간 여러 분회들에서 예선경기를 거쳐 최종 선발된 선수들이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종선회장

윷놀이에 앞서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종선회장이 “3.8”국제로동부녀절 유래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의 하나인 윷놀이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는 설립된지 10년간 해마다 정기적으로 윷놀이시합을 진행하여 협회간 서로 소통하고 로인들의 가정화목과 단결을 크게 도모해왔다고 말했다.

시합결과 록강분위에서 1, 2, 3등을 독차지, 그중 윤화지, 김송죽로인이 1등을 하고 최승구, 최숙자로인이 2등을 했으며 한복덕, 김련순로인이 3등을 했다.

1등상 수상자

2등상 수상자

3등상 수상자

최창남기자 동서길(董瑞吉)특약기자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