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수도 카불의 한 군병원이 습격사건으로 30여 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습격자 1명이 병원 남문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뒤이어 흰 가운을 입은 다른 3명의 습격자가 병원으로 진입해 건물 내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병원 보안인력과 아프가니스탄 안전부대 인력이 동원돼 습격자들과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의 습격자 모두 사망했으며 병원 의료진과 환자 30여 명이 사망하고 50 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테러조직 '이슬람국가'는 이번 사건을 조작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유엔 구조대는 이번 습격사건을 규탄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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