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을 보는 박형식과 지수의 눈빛이 너무나 따뜻하다. 본인들만 모르는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6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과 그의 곁을 함께하는 인국두(지수), 안민혁(박형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봉순과 안민혁은 인국두에게 서로를 경호원, 게이라고 밝혔다. 인국두는 두 말 다 믿지 못했고, 도봉순과 안민혁을 같이 지내게 둘 수 없었다. 결국 함께 밤을 새우게 된 세 사람.

하지만 안민혁, 인국두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고, 도봉순이 두 사람을 들고 집으로 옮겼다. 도봉순은 "날 지켜? 웃기고들 있네"라고 코웃음을 쳤다.

이후 도봉순이 여성 운전자를 위협한 남성 운전자를 처리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안민혁은 도봉순을 킹콩, 자신을 여자 주인공이라 칭했다. 안민혁은 "아주 특별한 킹콩이다. 땅콩 같은 킹콩"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안민혁은 힘 때문에 고개를 숙인 도봉순에게 "네가 뭘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라면서 따뜻한 말을 건넸다. 안민혁은 "훈련이 필요해. 네가 가진 그 힘을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연구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아침마다 훈련에 돌입했다.

안민혁은 가족들에게 도봉순을 여자친구라 소개하기도 했다. 악성 루머와 아버지의 성화를 잠재우려는 거짓말이었지만, 안민혁은 "이 친구랑 결혼할 거다"라고 발표하기도.

도봉순에 대한 마음을 아직 깨닫지 못하는 인국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도봉순과 안민혁. 세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