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의 애플스토어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센터 2개를 추가로 세우고, 투자를 확대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7일 중국어 웹사이트에서 "올해 안으로 중국 동부 상하이와 쑤저우에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시설은 35억위안(약 6000억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베이징과 남부 선전에 연구센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연구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면 애플은 올해 중국에서 4곳의 연구센터를 열게 된다.

애플의 연구개발 센터 추가건립 계획은 팀쿡 최고경영자(CEO)의 베이징 경제포럼 연설 하루 전에 나왔다.

한편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성장했지만,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이 지속 성장하면서 지난해 아이폰 판매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나원재기자 nwj@dt.co.kr

출처: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