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회장 이종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있는 남명철(왼쪽사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허강일 기자=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에서는 제6임 회장으로 칭다오과학기술대학 남명철 교수를 선출하고 12일 ‘여성들을 위한 축제’로 첫 행사를 가졌다.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재칭다오 5개 대학교 교수들을 위주로 무어진 단체로서 지난 10년간 학술세미나, 명사 초청특강, 조선족학교 방문, 사회문제 진맥 등 다양한 행사들로 존재감을 과시해왔으며 지적인 단체로 이미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 10주년 경축행사는 대외 협찬을 받지 않고 제5기 회장인 리종수와 초대회장 남룡해가 각기 1만 위안을, 송학웅, 리명학, 현광선 등 역대 회장들이 5천위안씩 협찬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협찬하는 방식으로 성황리에 펼쳐 화제를 몰아왔다.
제6임 회장으로 당선된 남명철씨는 연변인민방송국과 연변TV방송국 및 도문시인민정부에서 주요 지도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박학다식한 지식인으로 알려졌다.
제6임 회장으로 여성들을 위한 첫 행사를 원만하게 마친 소감에 대하여 남명철 교수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선보여 기쁘다.”면서 “보다 역동적인 협회로 여러분들의 곁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과문회 여성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정채로운 무용과 합창이 수준 높게 펼쳐져 ‘문화인협회의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