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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다리밟기’ 민속제에 10만여 명 참여해 복 기원

[기타] | 발행시간: 2017.03.24일 15:12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4일] 3월 22일은 음력으로 중국의 춘사일(春社日)로, 입춘 후 5일째 무일(戊日)이다. 이날 몐양(綿陽, 면양)시 안저우(安州)구 쑤이수이(睢水)진 타이핑(太平)교에 모인 약 10만여 명에 달하는 쓰촨(四川, 사천) 사람들이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채교회(踩橋會, 다리밟기)’에 참여해 본인과 가족의 복을 기원했다.


타이핑교는 거대한 아치형 다리로 다리의 양쪽 끝에는 각 36개의 돌계단이 서로 이어져 있고, 다리 양측의 돌난간에는 길짐승의 좌상이 새겨져 있는 한편, 난간 사이의 석판 위에는 꽃과 새 도안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다. 오로지 청석(靑石)만을 이용해 쌓아 만든 이 다리는 세상의 온갖 풍파를 다 겪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처음과 같은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 다리는 청(淸)대 가경(嘉慶) 연간(서기 1799년)에 건축되어, 지금까지 약 200여 년에 달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건설된 후, 일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춘사 채교회’ 행사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데다, 점점 발전을 거듭해 쓰촨 북서부 일대에서 비교적 영향력이 있는 전통 민속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매년 입춘 후 5일째 무일이 되는 날이 되면, 적게는 5~6만 명에서 많게는 10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다리밟기’ 행사에 동참한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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