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이 실험실에서 누에고치를 탈검 처리 하고 있다.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투석을 통해 추출한 누에고치실 단백질 용액을 두고 있다.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누에고치실 단백질 용액을 응고시킨 후 ‘골나사’의 재료를 만들고 있다.
연구원이 실험실 안에서 기계를 이용해 ‘누에고치실 골나사’를 만들고 있다.
제작한 ‘누에고치실 골나사’ 소재(뒤)와 이미 제작된 ‘누에고치실 골나사’ 완성품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7일] 천년의 역사와 함께한 누에고치실은 의류, 원단 등 직물 말고 또 어떤 용도가 있을까?
최근 중국과학원 상하이마이크로시스템•정보기술연구소(SIMIT) 센싱기술 국가중점실험실은 천연 누에고치실에서 누에고치실 단백질을 추출해 분해가 가능하고 분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 ‘골나사’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관련 성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소재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발표되었다.
의료기기 ‘골나사’는 일반적으로 티타늄 등 금속소재로 만들었지만 인체에 이식 후 이물감이 있고, 감염 및 면역적 차단 위험이 있다. 때문에 일부 환자의 경우 재수술을 통해 제거하기도 한다. 센싱기술팀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누에고치실 단백질 용액을 추출해 고체로 응고시킨 후 기계를 통해 정밀 가공하는 총 5번의 과정을 거쳐 누에고치실을 ‘골나사’로 탄생시킨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