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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상태 나쁘면 건강도 나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28일 09:55

머리카락으로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을까. 일부 질환 및 약물 복용은 실질적으로 머리카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나 체중이 건강을 예측하는 지표가 되듯 머리카락도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단 설명이다.

◆비듬이 자꾸 떨어진다=비듬은 전염성이 없다. 전염으로 비듬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의학전문가들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는 못한다. 단 가장 보편적인 원인으로 곰팡이의 과잉증식을 꼽고 있다. 스트레스, 유분기, 비만, 건조한 날씨, 습진, 건선 등도 비듬이 생기는 원인으로 추정된다.

비듬은 건강상 크게 해로운 질환이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고 가렵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비듬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 매일 청결하게 머리를 감는다. 잠들기 전 두피를 충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같은 생활습관으로도 개선이 안 될 때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비듬이 노란색이다=비듬의 색이 하얗지 않고 노란데다 기름기까지 많다면 이때는 지루성 피부염이 원인일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습진인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와 얼굴에 특히 잘 생긴다. 이 피부질환은 호르몬, 곰팡이, 심지어 파킨슨병이나 HIV 같은 신경학적 손상과도 연관성을 보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비듬처럼 치료 역시 가능하다. 상태가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제나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하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완벽한 측정법은 아니지만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정도 빠지는 수준까지는 정상적인 상태로 보고 있다. 두발에는 10만 개의 모낭이 있고 이 중 90%는 생장기, 나머지 10%는 휴지기에 있다. 휴지기 상태의 머리카락은 2~3달 정도 지나면 빠지기 때문에 매일 이처럼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특정한 수술이나 약물 복용, 예방 접종, 출산, 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갑상샘 질환 등이 있을 때는 휴지기 탈모가 올 수 있다. 하지만 영구적인 탈모는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면역시스템이 실수로 모낭을 공격해서 원형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탈모는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단 안타깝게도 치료를 받은 뒤 원형 탈모가 계속 재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머리카락이 거칠어졌다=염색이나 파마를 자주해도 머릿결이 상하지만 미용상 변화 없이도 머리카락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머리카락이 거칠거칠하고 뻣뻣해졌다면 영양소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다. 칼로리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사람은 머릿결이 나빠진다. 머리카락은 단백질, 철분, 오메가-3 지방산, 아연, 비타민 A 등을 적당히 보충했을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양실조에 걸릴 정도로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 있을 땐 탈모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흰머리가 생긴다=흰머리는 꼭 나이가 든 사람에게만 생기지 않는다. 40세 이전에도 새치라고 불리는 흰머리가 생긴다. 이는 가족력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흰머리는 건강 상태와 크게 연관이 없지만 간혹 빈혈증, 갑상샘 질환, 비타민 B12 결핍, 백반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기도 하므로 가족력이 없을 때는 이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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