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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 84세 노년 부부의 낭만 넘치는 웨딩사진

[기타] | 발행시간: 2017.03.28일 10:53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웨딩사진’이 인기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웨딩사진’은 산시(陝西, 섬서) 위린(榆林, 유림)의 대학생들이 창업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스튜디오의 리환(李歡)은 결혼식을 자주 진행한다고 한다. 하루는 손님인 창번푸(常本富) 할아버지 손자를 위한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지금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서 기념할 만한 게 하나도 없네.”라고 말하는 창번푸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을 들은 후 리환과 동료들은 노년부부를 위한 웨딩사진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이 프로젝트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웨딩사진’이라고 불렀다. 촬영은 노년부부의 일상 그대로를 담는데 현실감을 위해 후반 작업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한다.

3월 17일 오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산시성 위린시 미즈(米脂)현 룽(龍)진 창번푸 할아버지와 80세 자오쉐팡(趙學芳) 할머니가 자신의 집 마당에 섰다. 자오쉐팡 할머니는 새하얀 웨딩드레스에다 귀걸이와 반지까지 끼고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했다. 84세 창번푸 할아버지는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맸다. 촬영 스태프의 요청에 따라 촬영에 임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살짝 쑥스러워 보였다. 이렇게 현실감 넘치는 웨딩사진이 탄생한 것이다.

가까운 마을에 살던 두 사람은 먹을거리를 팔던 자오쉐팡씨의 어머니가 우연한 기회에 성실하고 일을 잘하는 청년이었던 창번푸 할아버지를 보고 마음에 들어 맞선을 해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슬하에 8명의 자녀와 53명의 손자와 증손자가 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화상망(華商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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