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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유모’: 장족(藏族) 여성 마리아의 이야기

[기타] | 발행시간: 2017.03.28일 11:48

마리아가 권선기를 검사하고 있다.

마리아가 조종실 검사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마리아가 조종실 검사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마리아가 비행기 착륙 지정 위치를 지휘하고 있다

마리아가 랜딩기어 바퀴를 점검하고 있다

마리아가 동료들과 함께 비행기 점검 지역에 도착할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마리아가 바퀴 블록을 타이어에 고정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퇴근 후 자전거 타기는 마리아의 일상이 되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장족(藏族) 여성 마리아가 항공기 설비보수업에 종사하면서 벌써 7년을 보냈다.

2007년 중국민항비행학원(中國民航飛行學院) 1학년 재학 중이던 그녀는 항공 서비스 전공에서 항공기 설비보수 전공으로 전과했을 때 친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비보수 전공을 선택하면 졸업 후 항공기 정비공이 되기 때문이다. 체력 소모가 높은 기술직이기 때문에 정비공 대다수가 남성이다. 남성들과 똑같이 아크 용접, 퓨즈를 하면서 그녀의 손은 베인 상처들로 하루도 멀쩡한 날이 없었다.

2010년 마리아는 시짱(西藏, 티베트) 린즈(林芝, 임지) 미린(米林)공항에서 일하게 되면서 민항 서남지역 첫 여성 현장 정비공이 되었다. 비행기 타이어를 고정시키기 위한 블록의 경우 남자 동료들은 한 번에 4개를 들 수 있지만 처음에는 겨우 2개만 들 수 있었다. 남자 동료들과 똑같이 일을 하기 위해 그녀는 퇴근 후 등산, 자전거 등 체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했다. 지금은 동료들 사이에서 ‘여장부’로 통하는 마리아는 한 번에 4개 블록을 들 수 있다고 한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그녀는 탈락률이 그렇게 높다는 비행기 정비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반 정비공에서 진정한 정비사로 거듭난 그녀는 이제 혼자서도 항공기 고장 수리를 책임진다. “제 일을 사랑해요. 기술 결함을 해결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책임지는 일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어떤 일보다 큽니다. 힘든 일이지만 저에게는 즐거운 일이지요.” 어엿한 정비사가 된 마리아는 웃으며 말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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