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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st] 내일의 세계 최고 몸값 후보 10인

[기타] | 발행시간: 2017.04.04일 12:56
[포포투=Dan Kilpatrick]

현존 이적료 최고액 기록 보유자는 폴 포그바다.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되사오는 대가로 현금 8,930만 파운드(한화 약 1,251억 원)를 지급했다.

기록은 깨지라고 존재하는 법이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포그바를 넘어설 야심에 불타는 ‘시한폭탄’ 10명을 정리했다. 돈이 넘쳐나는 유럽 축구판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



★ 해리 케인 (잉글랜드, 토트넘)

올 시즌 부상으로 10주를 허비하고도 지금까지 리그 1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 지난해 12월 소속팀 토트넘과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아직 23세밖에 되지 않아 앞날이 창창하다.

토트넘의 회장이 ‘거래의 달인’인 대니얼 리비라는 점, 케인이 토트넘 유소년 출신이라는 점이 합쳐져 웬만한 이적료로는 그를 데려갈 수가 없다.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이 본인의 목표라고 하니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생각도 없어 보인다. 몸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 로멜루 루카쿠 (벨기에, 에버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21골)를 달린다. 현 소속팀 계약을 연장할 마음이 없다고 공언했으니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 행선지는 당연히 유럽 굴지의 빅클럽이 될 수밖에 없고, 에버턴은 확실한 보상을 노린다.

루카쿠도 아직 23세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도 엄청난데, 앞으로 더 엄청나질 것이란 말씀. 확실한 골잡이는 몸값이 천정부지다. 곤살로 이과인의 몸값 7,600만 파운드를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2017년 여름에는 ‘대박’을 터트리기 어렵겠지만, 몸값 폭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 파울로 디발라 (아르헨티나, 유벤투스)

올여름 ‘큰 건수’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열을 올리고 있고,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도 디발라를 향한 관심을 숨기지 않는다. 두 클럽이 영입 경쟁을 펼치면 몸값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은 빅딜 성사 확률이 높지 않다. 유벤투스 계약이 2020년까지 남아있고, 바르셀로나에는 네이마르가 있는데다 레알은 올여름 디발라보다 더 큰 영입을 노릴 것 같다.

★ 오스만 뎀벨레 (프랑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img:/data/files/2017/04/04/3a9475532ac0b7ccb3c1a0c7fb10e3ec.jpg:center]지난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망주 영입 일환으로 들어와서 첫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최고 활약자로 떠올랐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전방과 2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포지션 소화 능력을 소유했다. 스타 판매로 재미를 보는 클럽 성격과 뎀벨레의 활약 지속이 어우러져 조만간 엄청난 몸값을 기록할 것 같다.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꾼다.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가봉,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를 꿈꾸는 뎀벨레의 크로스를 해결하는 골잡이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한다. 레알 관련 발언을 자제해달라는 구단 고위층의 당부도 소용없을 정도로 그의 레알 열망이 뜨겁다.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24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행이 불발되더라도 행선지는 많다. 파리생제르맹이 기다리고 있고, 잉글랜드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환영한다. 올해 28세로 최전성기에 이르렀고, 현 계약이 2020년까지인 탓에 지금 당장 초고액 이적료를 기록할 후보 중 한 명이다.

★ 안투앙 그리즈만 (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로2016과 올 시즌 활약을 묶으면 사실상 현존 최고 인기남이라고 할 수 있다. 26세가 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현재 그를 데려가고 싶다며 늘어선 줄에서 가장 앞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현재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이 8,550만 파운드 조건이 있어 누군가 이 카드를 사용하면 그리즈만을 데려갈 수 있다. 그리즈만이 세계 최고 몸값을 노리고 싶다면, 아틀레티코와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면 된다. 물론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 네이마르 (브라질, 바르셀로나)

세상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계약 조건을 적용한다면, 명실상부 세계 최고액은 단연 네이마르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은 1억7,200만 파운드에 달하는데, 문제는 그 금액까지 ‘지를’ 수 있는 갑부가 세상에 없지 않다는 사실이다. PSG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고, 심지어 중국 슈퍼리그가 나설지도 모른다.

네이마르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의 슈퍼스타다. UEFA챔피언스리그 PSG전에서 선보였던 활약상이 그의 클래스를 상징한다. 바르셀로나에서 177경기 만에 100골 고지에 도달해 메시의 기록(188경기)을 넘어섰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77경기 52골을 기록 중이다. 이적의 걸림돌은,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하루하루 나이를 먹고 있으니까.

★ 킬리앙 음바페 (프랑스, AS모나코)

세상에서 가장 ‘핫’한 10대 선수가 모나코에 있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2015년 모나코에서 프로 데뷔했고, 2년 차인 2016-17시즌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심지어 프랑스 A매치 데뷔까지 신고한 이상, 모나코가 음바페를 오래 붙잡고 있기는 어려울 것 같다. 관심은 오직 하나, 그를 얼마에 파느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급했던 안소니 마시알의 몸값(5,750만 파운드)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면, 음바페의 몸값은 간단히 모나코 선배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에당 아자르 (벨기에, 첼시)

동료 은골로 캉테와 함께 올 시즌 첼시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을 푹 쉰 덕분인지 모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후보 1순위라고 한다. 이 세상에 레알을 거부할 선수는 없는 탓에 첼시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아자르의 몸값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의 소속팀이 첼시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더블을 노리고 있고,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첼시는 웬만한 이적료 제안에 꿈적하지 않는다. 레알이 정말 그를 원한다면, 세계 최고 이적료를 내야 한다.

★ 델리 알리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2년 전 3부에서 뛰던 알리는 단숨에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몸이 되었다. 갓 스무 살이 된 2016-17시즌 2선 공격수로서 리그 17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계약이 2022년까지 되어있지만, 레알은 이미 가레스 베일을 빼낸 전력을 지닌다. 그의 몸값을 쾌척할 기타 빅클럽도 드물지 않다.

나이, 기량, 실적, 대니얼 리비 회장 그리고 가장 큰돈이 오가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탓에 그가 이적을 선택할 기준 금액은 최소 1억 파운드로 예상된다. 동료 케인처럼 토트넘 애착이 큰 편도 아니어서 이적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지금 당장 세계 최고라고 하긴 어려워도 이적료 관점에서는 대박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일러스트=황지영/DesignA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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