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젼 2 그룹 A(4부리그)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이 9일 오전 7일간 머물렀던 숙소인 강원도 강릉 안현동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버스에 올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마지막 인사를 받고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훔치고 있다.
매 경기 마다 남북공동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북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디비전 강등을 면했다. 남북 대결에서는 0대 3으로 패했지만 경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뜨거운 동포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