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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BS '맛 좀 보실래요' 제작 무산… 일일극 폐지 확정

[기타] | 발행시간: 2017.04.10일 09:57
[일간스포츠 김진석]

끝내 무산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SBS 일일극 '맛 좀 보실래요' 제작이 무산됐으며 검토하던 일일극도 폐지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SBS 드라마국은 일일극 폐지와 관련해 논의 중인 사항이라고 했으나 씁쓸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맛 좀 보실래요' 출연진은 매우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주연 배우들인 심지호·이태란·조연우 등은 이미 상견례와 대본리딩, 회식까지 끝내고 첫 촬영을 앞둔 채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으나 졸지에 실직자 신세가 돼 버렸다. 통상 일일극은 120회 구성으로 방송기간만 5개월이 넘으며 촬영 준비 기간을 합치면 약 8개월간 몰두해야한다. 미니시리즈에 비해 회당 출연료가 높진 않고 진행비 등을 제외하면 흔히 말하는 '남는 장사'가 되진 않지만 이들에겐 이것마저 아쉽다는 반응.

드라마 출연을 확정지었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답답하다. 드라마가 한 순간 제작이 무산되진 않았을텐데 미리 귀띔이라고도 해줬으면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또한 계약서를 쓰지 않았기에 어떠한 보상을 바랄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쉬운 건 스태프들도 마찬가지다. '맛 좀 보실래요' 한 편으로 올해를 보내려고 했던 많은 스태프들이 다른 일을 알아봐야할 상황. 한 스태프는 "이미 제작 카페를 폐쇄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국이 대본리딩까지 마친 일일극을 폐지하는 초강수를 띄운 건 적자 때문이다. 지난해 SBS 적자는 상당하다. 드라마국은 전체적인 손실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배우 출연료를 삭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광고가 많이 붙지 않는 일일극을 폐지하는 것이다.

이로써 SBS 일일극은 1991년 12월 방송된 이후 중간에 편성 변경을 포함해 26년 역사를 뒤로 하고 사라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출처: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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