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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중국 기업, 미국 인프라 건설 분야서 우뚝

[기타] | 발행시간: 2017.04.11일 10:12

알렉산더 해밀턴 브리지. (자료 사진)

[신화망 뉴욕 4월 11일] (왕나이수이(王乃水) 기자) 뉴욕 맨해튼 북동부에서 곡선미를 자랑하는 철골 구조의 아치교가 할렘강을 가로지르며 뉴욕시 맨해튼과 브롱크스 두 곳을 잇고 있다. 매일 약 30만 대의 자동차가 알렉산더 해밀턴 브리지를 통행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개조를 맡은 교량은 미국 북동부의 가장 붐비는 두 고속도로 대동맥 I-95와 I-87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교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중국 건설기업 ‘차이나 컨스트럭션 아메리카’(China Construction America, CCA)는 기존의 왕복 8차선 도로를 왕복 10차선으로 넓히고 기존의 철골구조 교량을 철거했다.

“CCA는 중국과 미국 두 곳에 고품질의 도로교량을 건설할 수 있고, 자사의 투자경영을 통해 기초시설 분야에서 중미 양국의 경제무역협력 소통의 다리를 놓길 원한다”고 중국상업연합회(CGCC) 회장을 지낸 위안닝(袁寧) CCA 사장이 신화사 기자에게 말했다.

알렉산더 해밀턴 브리지 프로젝트는 중국 기업의 미국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굴기를 입증했다. 이 교량 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CCA는 중국 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잔톈여우(詹天佑)상과 미국토목학회(ASCE)가 수여하는 시공성과 및 연도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중미 건축분야의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차이나 컨스트럭션 아메리카는 2000년 설립 당시 직원 12명, 연간 매출액 1000만 달러가 채 안 되는 소기업에서 2016년 고용 직원 약 2000명(현지 직원 98%), 매출액 약 20억 달러의 현지 유수 건축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 CCA의 미국 교량 수주업체 순위는 전미 10위권에 들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일한 위안닝(袁寧) 사장은 지금까지 5차례의 미국 대선을 겪었다. 그는 “최근에 중미 관계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매번 대선 전후에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상호존중하고 협력윈윈하는 기조는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의 양대 경제대국으로서 중미 경제무역관계는 서로 의존한다. 위안닝 사장은 양국 정부가 상호존중을 토대로 양국 기업을 위해 양호한 사업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기업도 서로 시장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해 상대방의 시장을 적극적, 능동적으로 개발하고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종일 비가 내린 뉴욕 하늘이 맑게 개었다. 허드선 강에서 보면 맨해튼의 제1 세계무역센터가 뚜렷하게 보인다.

위안닝 사장은 “2001년 9∙11’ 사건 발생 시 저는 허드선강 건너의 지하철역에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위치한 CCA 사무실이 평지로 변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당시 우리도 미국 시장을 지켜낼 수 있을 지 망설였습니다. 지금은 당시 어려움에 맞서 꿋꿋이 버텼기에 CCA가 오늘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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