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중국판 우버' 디디외출(滴滴出行)이 베이징 내 기본요금을 전격 인상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디디외출 측은 이날 "10일부터 베이징 내 디디외출에서 '콰이처(快车)' 서비스 기본요금을 10위안(1천7백원)에서 13위안(2천2백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간대별 가격 책정' 모델을 도입한다"고도 밝혔다.
'시간대별 가격 책정'이란 사용자의 사용이 비교적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1km당 이동거리를 0.2위안(34원) 가량 낮추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장거리 이동을 하면 이전보다 더 싼 가격에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디디외출에서는 일반 승용차를 기준으로 이동시 1km당 1.6위안, 차량 대기시에는 0.5위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