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4월 11일] (왕커쟈(王可佳) 기자) 제22회 동북아지역 지방정부 수뇌회의가 10일 일본 돗토리현(鳥取縣)에서 열렸다. 일본, 중국, 한국, 러시아, 몽골 등 나라의 지방정부와 총영사가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피해복구·경제발전·관광진흥’ 이다. 대회 마지막 부분에서는 공동선언을 발표해 각 측이 협력 관계를 진일보로 심화시키고 동북아지역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기여할 것을 호소했다. 류궈중(劉國中) 중국 지린(吉林)성 성장과 리톈란(李天然) 오사카 주재 중국총영사가 회의에 참석했다.
류궈중 성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북아지역은 글로벌적으로 발전이 가장 활발하고 잠재력 있는 지역 중 하나고 세계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다. 각 측은 지난 21차례의 회의에서 쌓아온 기반을 소중히 여기고 인적 거래와 물류의 호연호통(互聯互通) 협력 및 재해방지·피해감소·재해구제 등 면에서의 경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
히라이 신지(平井伸治) 주최 측 돗토리현 지사는 우선 작년 돗토리현 지진 후의 재건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경험의 공유를 통해 동북아지역 각 나라의 재해방지 능력을 제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4년에 창립된 동북아지역 지방정부 수뇌회의는 각 나라 간 우호관계를 심화시키고 경제, 관광, 문화, 환경 등 분야에서의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다. 회의는 매년 중국 지린성, 러시아 연해주, 한국 강원도, 일본 돗토리현과 몽골 튜브도에서 윤번으로 개최한다. 차기 회의는 2018년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