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배우 김수현의 조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정오 공식 SNS 등을 통해 21일 공개를 앞둔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의 수록곡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규 4집의 수록곡인 '이런 엔딩'은 'K팝스타3' 출신 실력파 뮤지션 샘김이 작곡하고 아이유가 작사를 담당한 곡으로 아이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인 정통 발라드 넘버다. 아이유 특유의 여린 감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타이틀곡 외 스페셜 뮤직비디오로 제작을 전격 결정, 그 주인공으로 배우 김수현이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와 김수현은 지난 2011년 KBS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2015년 '프로듀사'에서 함께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남다른 친분을 쌓아온 동료다. 아이유는 최근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 제작이 결정된 가운데 본인이 직접 김수현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김수현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프로듀사' 이후 2년여 만에 두 사람의 조우가 성사됐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일부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에서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아이유와 김수현의 떨리는 첫 만남의 장면을 뒤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영상미와 더불어 아이유와 김수현의 로맨틱한 케미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아련함을 더하며, 풀 버전 뮤직비디오에 담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웅장한 현악 선율과 함께 '너는 모를 거야'라고 노래하는 아이유의 명품 음색이 더해졌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정규 4집 음반 '팔레트'를 발매, 동명의 타이틀 곡 '팔레트'와 '이름에게'를 필두로 더블타이틀곡 전략을 펼친다. 빅뱅의 지드래곤을 비롯해 이병우, 선우정아, 샘김, 오혁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사진 =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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