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세가 화학무기 습격사건과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또다시 악화된 시기에 즈음해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13일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저녁 그는 우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현 정세완화와 관련해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라브로프는 회담에서 현 시리아 정세는 간고한 시기를 거치고 있다면서 휴전메커니즘이 중단의 위험에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을 위수로 하는 연합군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으로 정세가 엄중히 악화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하루 앞서 자신은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해당 문제와 관련해 상세히 소통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공통인식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화학무기금지기구가 해당 전문가와 함께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알렘장관은 회담에서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가 미군의 군사타격을 받은 문제에서 원칙과 입장을 견지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타격은 주권나라와 유엔 회원국에 대한 침범이고 국제준칙에 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행위는 유엔안보리의 비준을 받지도 않았고 화학무기금지기구 등 해당 기구의 조사를 거쳐 구경 어느측이 화학무기습격사건에 대해 책임져야 할지에 대해서 확정짓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이번 행위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으며 그중 하나는 현 평화행정을 저애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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