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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일을 락으로 삼는 김병두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4.19일 09:18
 (흑룡강신문=하얼빈)상지시 마연향 마연촌로년협회의 김병두(85세)로인은 남을 돕는 일을 언제나 락으로 삼고있다.

  김병두씨가 마연향 태평대대에서 살 때 일이다. 그는 각 방면에서 남달리 우수했기에 1957년에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그리고는 이듬해부터 8년간 줄곧 당지부조직위원을 책임졌다. 그러는 와중에 그는 살길을 찾아 사처로 떠돌아다니는 조선족들을 6호나 받아들였으며 남들의 일도 수없이 도와주었다. 이를테면 집손질, 돼지우리 짓는 일, 방구들 뜯는일 등등이다. 그런가하면 방금 이사를 와서 집이 없는 박주활가정을 자기집에 데려다 5년동안이나 무상으로 살게 했다. 이런 일은 하두번이 아니였다.

  후에 그는 장인대대로 이주했는데 조선족소대에서 8년간 소대장책임을 졌다. 그러면서 조선족소대를 보다 건전히 하기위해 선후로 조선족을 6세대를 받아들였다. 당시 이 소대에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XX녀성이 남편과 리혼하고 홀로 살고있었다. 하기에 어려움이 대단히 많았는데 김병두씨는 그분의 일을 자기일처럼 도와주었다. 다시말해 그집의 울타라기 없는걸 보고는 철조망을 사다 기타 세분을 데리고 철바자를 보란듯이 해주었다. 그리고는 자기돈으로 돼지고기와 두부를 사다 같이 일한 분들을 대접했다. 그런가하면 향정부를 여러번 찾아다니며 그분의 생활보조비를 도합 4000원이나 해결해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선후로 5명 청년을 공산당원으로 배양했다. 그리고 중한 환자가 생기면 즉시로 병원에 호송했고 초상집 일에도 언제나 앞장서 어지러운 일을 도맡아 했다.

  김병두씨는 1998년에 로년협회에 가입해 12년동안 줄곧 회장사업을 책임지고 많은 수고를 했다. 한번은 정현교로인네 집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때도 그는 기타 회원들과 같이 그집을 찾아가 먼지를 뒤집어쓰며 형편없이 된 창고를 말끔히 수건해주고 불에 타 넘어진 울타리도 정연히 세워주었다.

  현재 이 로년협회에는 홀로 사는 송영자(72세)할머니가 계시는데 그집의 채마전 가꾸기, 바람에 넘아진 울바자 세워주기, 콩타작해주기, 차를 구해가지고 땔나무 실어다주기 등 수많은 일을 직심으로 해주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남의 일에 압장서는데 85세 고령인 그가 이런 일을 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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