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10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기세가 워낙 거세다. 8강전 2경기에서만 3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라다멜 팔카오의 흐름도 만만찮다.
AS 모나코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1로 제압했다. 합계 6-3 승리, 1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4-4-2 전형을 내세운 이들은 팔카오-음바페 조합을 전방에 배치했다. 전반 3분부터 음바페가 선제 득점을 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팔카오도 힘을 보탰다. 전반 17분 헤더 골로 쐐기를 박았다. 그뿐 아니다. 후반 19분에는 상대 뒷공간을 초토화했다. 최종 수비수까지 따돌린 뒤 골키퍼 키를 넘긴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으나, 남다른 센스가 배어 나왔다. 침착함, 센스 모두 빛났다.
팔카오도 음바페 못지 않은 공신이었다. 16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골, 8강 도르트문트전 1골을 뽑아내며 모나코의 4강행에 크게 공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거치며 부침도 겪었으나,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팔카오는 이번 득점으로 UEFA 주관 대회 통산 50경기 45골을 적립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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