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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불쾌한 입 냄새, 방귀냄새 없애는 식품 6가지

[기타] | 발행시간: 2017.04.21일 16:44

아기는 자신의 '엄마 냄새'를 맡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아기의 정서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렇듯 개인마다 특유의 향은 갖고 있는데, 이는 그 사람을 인식하고 기억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입 냄새나 발 냄새가 심하다면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멀리할 수도 있다. 몸의 특정 부위에서 유독 냄새가 나 고민이라면 저녁 식사 재료를 고를 때 이 음식을 선택하자. 특정 부위의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1. 구취 - 쑥, 파인애플

상대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구취. 만약 당신에게 구취가 난다면 상대에게 안 좋은 인상을 주게 될 것은 뻔하다. 유독 아침에 구취가 심한 이유는 자는 동안 침의 분비가 적어 입안이 건조해졌기 때문인데, 보통 양치를 하면 사라지지만 잇몸의 염증이나 충치, 위와 장, 콩팥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속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위장 건강을 지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쑥에 있는 ‘치네올’이란 성분은 유해 대장균을 제거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이라는 성분은 단백질을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고 설태를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 식후에 먹으면 입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위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생강, 비타민C가 풍부한 피망 역시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2. 발 냄새 - 녹차, 양배추

저녁때가 되면 코끝을 스치며 스멀스멀 올라오는 발 냄새. 갑갑한 신발 속에 갇힌 발 주변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합쳐져 지독한 냄새가 생성되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 자주 씻고 잘 건조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위장에 열이 많거나 차가워 땀이 많은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진정효과가 뛰어난 녹차를 이용한 족욕을 권한다. 식후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지만, 피부에 직접 닿았을 때 더욱 효과가 좋으므로 집에 돌아와 녹차를 우려낸 물로 족욕을 해보자. 또 위장을 보호하는 비타민K와 비타민U가 많이 함유된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면 다한증을 완화할 수 있다.

3. 겨드랑이 냄새 - 사과

유독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엔 땀과 냄새가 더욱 심해지는데,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평상시 관리를 잘해야 한다. 겨드랑이 냄새는 땀 속 지방산과 유기물 성분이 땀샘 주변 박테리아와 결합하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최근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육류 섭취가 주요 악취 생성 원인으로 꼽히는데, 비타민E가 풍부한 사과를 자주 섭취하면 악취 원인 중 하나인 과산화지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생긴다.

4. 방귀 냄새 - 브로콜리, 토마토

육류나 달걀, 유제품 등 동물성기름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방귀 냄새가 유독 심하게 난다. 또 평소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지녔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에도 방귀 냄새가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적당한 운동과 함께 장운동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와 과일류가 좋은데 바나나, 브로콜리. 키위, 토마토, 셀러리, 오이, 양상추, 사과 등은 대장의 배변 활동을 촉진하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홀아비 냄새 - 아스파라거스

신체가 노화하면서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신진대사 능력이 저하되면 정상적으로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포화 알데히드 노랄' 성분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 성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피부의 모공을 막아 공기 중 유해균과 함께 부패하면서 냄새가 발생한다. 이럴 땐 노폐물 배출을 돕는 아스파라거스를 먹어보자. 아스파라거스는 신장 기능을 좋게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6. 정수리 냄새 - 아보카도

몸에 열이 많고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은 두피의 산소소모량이 많아 모공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두피에 각질이 쌓이면서 냄새가 나는데 심하면 염증이 생겨 지루 피부염을 앓게 된다. 이때 무작정 샴푸를 자주 하면 피지 막이 벗겨져 면역력이 더욱 떨어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 함유율이 80% 이상인 식품으로 자주 섭취하면 두피 혈액순환뿐 아니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를 으깨 만든 팩으로 두피 팩을 하거나 직접 바르는 것도 좋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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