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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일대일로’ 연선시장 개척에 팔 걷어붙여

[기타] | 발행시간: 2017.04.25일 10:15
[신화망 베이징 4월 25일](왕바오제(李寶杰), 위충위안(郁瓊源) 기자) 글로벌화의 심화와 ‘일대일로’ 건설이 추진되면서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일대일로’ 연선의 잠재력이 큰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이디그룹(Midea Group)은 향후 2년간 인도에서 온수기, 냉장고, 세탁기 등 제품의 생산기지 건설에 투자해 현지의 방대한 시장 수요 만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메이디는 벨라루스,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이집트를 비롯한 해외 12개국에 생산기지를 건설, 현지 3만 명의 일자리를 해결했다. 작년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시장은 메이디의 해외 매출에 60억 달러를 기여했으며 성장추세가 양호하다.

채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메이디는 글로벌 유명 로봇 기업 쿠카와 이스라엘의 서보토닉스(Servotronix) 인수에 성공해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전략 전환 포석을 추진하고 있다.

팡훙보(方洪波) 메이디 회장은 많은 외국 가전분야 브랜드가 쇠퇴일로를 걷고 있어 향후 3-5년 중국 브랜드가 신흥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디의 올해 판매목표는 2000억 위안, 해외시장 기여도는 50% 가량 제고될 것이다. “우리는 글로벌 경영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배치를 진행해 현재 초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팡훙보 사장은 말했다.

광시(廣西)에 위치한 중국-말레이시아 친저우(欽州) 산업단지에 위치한 후이바오위안(慧寶源)제약유한회사도 ‘일대일로’ 연선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동남아에서 중약(中藥) 업무에 뛰어들었다.

“동남아 국민들은 중약에 대해 수용도가 높고 시장 전망이 좋다”고 후이바오위안 사장 비서 리팡리(李方黎)는 기자에게 말했다. 작년 5월 후이바오위안은 말레이시아 Hai-O그룹과 전력협력협정을 체결해 동남아에 중약 반제품을 수출해 작년에는 수출액 800만 위안을 실현했고, 올해 수출 목표는 1500만 위안이다.

“중약 반제품을 수출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우리는 동남아에 합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고, 동남아의 풍부한 약재 자원도 국내에 수입할 예정입니다”라고 리팡리는 말했다.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중국의 ‘일대일로’ 연선국가 투자협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상무부 데이터에서 1분기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연선 43개국에서의 신규 비금융 부문 직접투자 합계는 29억5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외투자 총액의 14.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p 상승한 것이다.

2016년 말 기준, 중국 기업은 ‘일대일로’ 연선 20여개국에 56개의 경제무역협력구를 건설했고, 누적 투자는 185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투자)유치국을 위해 약 11억 달러에 가까운 세수와 1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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