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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리 "이미자 탈세 맞다…국세청, 탈루 세금 통보" [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7.05.02일 15:19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공연기획사 하늘소리의 이광희 대표가 지난해 이미자의 탈세 혐의를 제보한 이후 진행된 사항들에 대해 밝혔다. 국세청이 이미자의 탈세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과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 자료들을 함께 공개했다. 또한 이미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서울가든호텔서 공연 기획사 하늘소리 주최로 열린 가수 이미자 탈세 혐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탈세 혐의 관련 세무 조사를 두 사람이 동시에 받았다"고 말했다. 이미자와 고인이 된 그의 전 매니저 권씨의 아내가 조사를 받은 것.

또 이 대표는 국세청이 보낸 '세무조사 통지서'를 공개했다. 해당 통지서에는 "신고 내용에 탈루나 오류의 혐의를 안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가 있는 경우에 해당돼 조사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적혀 있었다. 그간 탈세 혐의를 부인해온 이미자에 대해 국세청이 조사 대상자로 지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뉴스1 DB © News1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미자가 최근에 국세청으로부터 탈루한 세금을 내라고 통보 받았다. 탈세가 맞다"면서 "이미자 측에서는 매니저가 잘못해서 소득이 누락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안 된다. 탈세에 대해서는 그렇게 표현해선 안 된다. 한 번이 아닌데 매년 누락이 됐다는 말이냐"고 비난했다.

또 그는 취재진에게 이미자의 목소리가 담긴 육성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육성 파일 공개에 앞서 그는 "대화 내용 중에 자연스럽게 (탈세 했다는) 진실이 나오게 된다"며 "육성 파일 공개를 나도 망설였다. 1차 기자간담회 때는 이미자씨를 지켜보고자 했다. 하지만 파일을 들어보면 탈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던 사람이 말할 수 없는 대화의 내용이 나온다. 두 사람의 이름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대표는 "(고인이 된 전 매니저 권씨 때문에) 세금 사건이 터졌다는 말이 나온다. 권씨가 광주 업자와 사이가 벌어지고 세무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 2014년도에 7억5000에 대한 세금을 추징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이가 괜찮아졌어도 탄로 안 났다는 얘기"라고 폭로하면서 "또한 문씨라고 등장하는 사람은 이미자씨의 공연을 기획했던 또 다른 기획자로, 지금과 같은 세금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육성 파일에서 이미자씨는 탈세를 스스로 인정했다. 이미자의 탈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평생 탈세를 큰 판에 놓고 진행해왔다. 이번 일만 비켜간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이것 또한 진실이다. 스스로가 털고 탈세 사실을 인정하고 가는 것이 국민 가수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닌가. 과연 이미자가 국민 가수로서 지뢰밭을 밟고 갈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미자 가족이 자신들의 탈세 제보가 돈 때문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린 내부 고발자가 되고 10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다"며 "이미자는 저희 보다 신뢰가 가는 공인이었고 우리 말은 진실이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간 업계와 지인들로부터 고립돼 고통을 받았다. 이에 명예훼손으로 응징을 하고자 한다"고도 이야기했다.

한편 이미자의 지방 공연을 맡아온 공연 기획사 하늘소리 측은 지난해 8월 이미자가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며 떠안게 된 세금으로 수년간 금전적 피해를 봤다며 대구지방 국세청에 관련 사실을 제보한 바 있다. 당시 하늘소리의 이광희 대표는 "이미자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차명계좌로 받은 공연 출연료 35억 원 중 10억 원만 세금으로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하며 개인 계좌, 법인 계좌, 소득신고 내역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미자 측의 법률 대리인은 하늘소리가 이미자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매니저 권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권씨가 이미자와 계약을 체결해온 것으로 직접적인 계약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탈세에 대해서는 "차명계좌라고 하는 것은 매니저 권씨 명의의 계좌"라며 "하늘소리와 권씨의 계약관계를 두고 보면 하늘소리 측이 해당 계좌로 공연 관련 대금을 입금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대응했다.

aluemchang@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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