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4일]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5월 중순에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2014년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와 2016년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은 또 한 번의 중대한 홈그라운드 외교행사다. APEC가 역내 경제 통합에 주목하던 것에서 G20을 글로벌 거버너스로 승격시킨 것, 또 ‘일대일로’가 전세계 상생발전을 선도한 것까지 세 번의 행사는 마치 3개의 계단처럼 글로벌 구도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단계별로 상승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글로벌 경제 발전은 국제협력 메커니즘으로 이끌어야 한다. 역내 통상 안배, 역내 그룹화 및 시스템, 브레턴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 G20 등 국제협력 메커니즘은 모두 글로벌 경제의 전진 방향을 위해 가이드를 제공했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에는 많은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신흥시장과 개도국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유라시아대륙이 글로벌 생산과 소비의 주요 동력원이 되었으며, 새로운 이념과 방식으로 국제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은 이미 글로벌 발전의 긴박한 수요가 되었다. 글로벌 구도 중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단계별로 상승하는 것은 이런 긴박한 수요에 대한 호응이다.
2014년 APEC 베이징 정상회의는 ‘중국의 꿈’을 세계와 연결시켰다. 다년 간의 급속 발전을 겪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활력적인 지역이 되었다. 한편 2014년 ‘10조 달러 경제국’ 반열에 든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활력적인 시장이다. 중국이 2014년 APEC 베이징 정상회의를 주최한 의미는 ‘중국의 꿈’을 ‘아시아태평양의 꿈’과 연결시켜 공동발전을 실현한 것이다. 2014년 APEC 베이징 정상회의 성과인 ‘베이징 강령’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와 인프라 상호소통의 청사진을 제안했다. 오늘날에 와서 보니 ‘중국의 꿈’을 ‘아시아태평양의 꿈’과 연결시킨 것은 바로 중국이 세계를 위해 경제 기여도를 높인 것에서 세계를 위해 어젠다를 공헌한 것까지의 하나의 단계다.
2016년 G20 항저우 정상회의는 ‘중국 방안’을 세계로 추진시켰다. 2016년 G20 정상회의가 중국에서 개최될 당시 마침 세계는 경제 회복 침체, 심층적 모순 부각, 새로운 구조적 문제가 대두되는 복잡한 국면에 마주해 글로벌 경제와 글로벌 거버넌스는 또 다시 전환점에 도착했다. 어떻게 하면 각 국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조화시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을지를 두고 세계의 눈이 모두 중국을 쳐다보고 있었다. 세계 경제 입장에서 보면 항저우 정상회의는 신구 모멘텀이 전환하는 접점이었다. 한편 중국은 ‘혁신∙활력∙연동∙포용’의 여덟 글자에 간결화 한 ‘중국 방안’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가 안정적 성장에서 발전 촉진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하고, G20 메커니즘이 위기 대응에서 장기적 효율 거버넌스로 전환하도록 추진했다. 중국에 있어 G20 항저우 정상회의는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위해 추진적인 방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했다.
2017년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은 ‘중국 리듬’이 세계를 이끌도록 할 것이다. ‘일대일로’ 구상의 제안은 글로벌 경제 협력 방식을 바꾸었고, ‘정책 소통, 인프라 연통, 교역 창통, 자금 융통, 민심 상통’을 동일한 구상 시스템 아래로 포함시키는 것을 통해 전통적인 화물교역에 기반해 양자 왕래를 진행하는 방식을 전방위적인 심층협력으로 변화시켰다. ‘일대일로’ 구상이 시대의 발전 수요에 순응해 전통적인 ‘면에서 점’ 식의 글로벌 경제무역 틀을 ‘점에서 면’으로의 협력으로 변하게 해 구상을 제안한 이래로 폭넓은 환영을 받았고 진전은 예상을 뛰어넘어 현재 시대 글로벌 경제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개최는 ‘일대일로’라는 거대한 포용적 발전 플랫폼을 세계에 입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의제 설정, 초청, 추진하는 행사로 세계가 공동 발전의 교향곡을 연주하도록 이끌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