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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봄나들이 망치는 5가지 전염병 예방법

[기타] | 발행시간: 2017.05.04일 16:44

준비 없이 무작정 봄나들이를 떠났다가 자칫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인해 즐거운 나들이길이 고행길이 될 수 있다. 예쁜 꽃이 피고 아름다운 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봄철 질병예방수칙을 알고 떠나는 것이 좋다.


예방수칙 알고 떠나면 여행 100배 즐거워져

가정의 달을 맞아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유행성질병에 대비하지 않은 채 외출할 경우 자칫 질병에 걸려 나들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 있다. 예쁜 꽃이 피고 아름다운 봄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알아둬야 할 봄철 질병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진드기 조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발생한다. 나들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과 가을에 주로 나타나며 대개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이나 피로감, 두통,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나이가 많거나 중추신경에 이상이 있고 혈중 바이러스농도가 높다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치명적일 수 있다. 아직 확실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산이나 숲에서는 풀밭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나들이를 떠나기 전 진드기기피제를 뿌려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 오염된 음식이나 물 주의해야

유행성장염인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걸리기 쉽다. 하루 이틀 정도 잠복기가 있으며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유발한다. 하루 3~4회의 묽은 설사가 나오고 3일 정도 지나면 회복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채소나 과일은 정수된 물에 씻어 먹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한다.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주방도구는 85도 이상 물에 1분 이상 끓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발진 부르는 수두, 접촉만으로도 감염 가능

수두는 대상포진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급성질환으로 주로 3~6세 소아나 초등학생에서 발생한다. 겨울과 봄에 유행하지만 1년 내내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조심해야한다. 호흡기분비물을 통해 공기로 전염될 수 있고 수두, 대상포진환자와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옮을 수도 있다.

보통 2주의 잠복기를 가지며 발진이 생기기 하루 이틀 전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다. 또 식욕부진, 피로, 두통 등을 유발하며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이 두피부터 얼굴, 몸통으로 번진다. 발진은 3~4일간 지속된 뒤 10일 이내에 딱지와 함께 사라진다. 생후 12~15개월 아이에게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귀밑 부풀어 오르는 유행성전염병 ‘볼거리’

볼거리는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성전염병으로 늦겨울이나 봄에 유행하는 질병이다. 4~10세 미만 아이에게 흔히 나타나며 기침이나 대화 등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2~3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증상이 생긴다.

1~2일 후 한 쪽 귀밑에 염증이 생기고 나중에는 양쪽이 모두 부어오른다. 3~7일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뇌수막염,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생후 12~15개월 때와 4~6세 일 때 총 2번 접종받아야 한다.

■전염성 매우 강한 홍역,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전염성이 매우 강한 홍역은 보균자와 접촉하기만 해도 옮을 수 있다. 호흡기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염되기도 하며 눈이나 호흡기를 거쳐 옮는다. 잠복기는 10~12일이며 2~3일 정도 지난 후 발진이 발생한다.

홍역발진은 귀 뒤에서 시작돼 얼굴, 목, 몸통, 팔·다리 순으로 2~3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때 고열이 생기지만 발진이 멈추면 열도 내려간다. 홍역에방을 위해서는 2회의 MMR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양치질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또 홍역이 유행할 때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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