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시(陝西)성 질병통제센터 발표에 의하면 지난 나흘 사이에 산시성 관내에서 H7N9형 AI 환자 3명이 발생해 이중 2명이 사망했다.
산시성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바오지(寶雞)에서 거주하는 31세 남성이 지난달 28일부터 열이 나고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5일 저녁 장기기능 쇠약으로 숨졌으며 검사 결과 H7N9형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질병센터는 앞서 산시성에서 처음으로 5일 H7N9형 AI 감염자 2명이 확인됐으며 이중 1명이 지난 3일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허베이(河北)성 위생계획생육위는 5일 지난달 성 안에서 9명의 H7N9형 AI 환자가 추가로 생겨 그중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湖北)에서는 60대 여성이 H7N9형 AI에 걸려 이달 1일 숨졌다.
지난달 말에는 지린(吉林)성에서 올들어 첫 H7N9형 AI 환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전국에선 H7N9형 AI 감염자가 645명이 발생했으며 장쑤성 139명, 저장성 87명, 광둥성 63명, 안후이성 57명, 후난성 56명 순으로 많았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