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국민 MC가 아닌 개그맨 유재석이다. 후배들을 위해 '개그콘서트' 출연을 결심한 유재석. 오랜만에 보는 그의 개그 무대가 단연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유재석이 900회 특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TV리포트에 "유재석이 어떤 코너에 출연하는 지는 비밀이다. 연습에 참여하며 개그 의지를 불태웠다"고 귀띔했다.
유재석의 '개그콘서트' 출연은 900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하다. 1991년 제 1회 KBS 대학개그제 장려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디딘 유재석. 이후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그는 방송계로 영역을 넓혀 MC로 활약해왔다. '1인자', '유느님'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대체불가 방송인으로 자리잡은 유재석. 그가 보여주는 개그무대는 어떨까. 궁금증이 모인다.
평소 개그계 후배들을 챙기며 '미담 부자'로 불려온 유재석.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개그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훈훈함 역시 더해지고 있다.
유재석의 '개그콘서트' 출연.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400회 특집 때도, 2007년 10주년 특집 때도 무대에 오르며 자리를 빛냈다. 점점 좁아지는 개그 무대를 위한 마음 씀씀이였다.
약 10년 만에 다시 오르는 무대에서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맹 연습에 돌입하고 있다는 유재석. 국민 MC가 아닌 개그맨 유재석이 궁금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유재석(각 방송 스틸컷,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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