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튿날인 10일 SNS상에서 사진 한장이 화제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대화하는 문재인
공개된 사진은 “이제 자네도 대통령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게시자는 “살아계셨다면 문재인 대통령께 이런 말씀을 하셨겠죠”라고 적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또 다른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하며 “나 없이도 잘할 수 있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 불렀을 정도로 가까웠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부산에서 당시 노무현 변호사와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시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계기로 30년 가까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타계 이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상임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