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하이오 요양원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오하이오 주(州) 커커스빌 마을에서 이날 오전 7시께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가 거리에서 대치 중이던 경찰 서장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이후 파인 커크 요양원 인근에서 직원 2명을 추가로 공격했다.
경찰을 비롯해 피해자들은 모두 사망했으며 용의자 역시 요양원에 진입한 뒤 경찰에 사살됐다. 요양원 내부에 있던 환자 20여명은 다치지 않았다. 인근 커커스빌 초등학교는 즉각 출입을 통제했으며 추후 학생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날 사망한 경찰서장 스티븐 에릭 디사리오(36)는 부임한 지 고작 3주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두고 수사를 넓히고 있다.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커커스빌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32㎞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약 500명이 사는 작은 마을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