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6일] 산베이(陜北, 섬북) 고원에 위치한 징볜(靖邊)현에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가 하나 있다. 수려한 산과 물로 둘러싸인 이곳은 모든 것이 대자연이 선물한 듯한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 킬로미터가 넘게 펼쳐진 단샤(丹霞, 단하) 지형의 홍사암(紅砂岩)은 마치 천연 옥덩어리처럼 생겼고 층층이 겹쳐진 물결 모양은 파도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미국 서부에 위치한 파리아 계곡과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는 환상적인 경치를 가지고 있어 ‘징볜의 파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양쪽에 펼쳐진 벽으로 협소한 길이 이어져 있고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경치가 이어진다. 그 사이로 태양이 들어오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되는데 붉게 빛나는 암석과 벽은 마치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경치가 이곳에 펼쳐져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