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인민법원에서는 이웃간의 분쟁을 타당하게 해결해주어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장백현 장백진에 살고 있는 조선족 김모씨와 한족 마모씨는 돈문제 때문에 분쟁이 벌어졌다. 마모가 김모의 돈을 꾸고 제시간에 갚지 않아 김모가 마모를 법원에 기소했던 것이다.
법원에서는 마모를 찾아 분기를 나누어 김모의 돈을 하루빨리 갚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리하여 쌍방은 현인민법원의 재판집행에 따라 마모가 김모의 돈을 빠른 시일 내에 갚아주기로 협의를 달성했다.
그런데 생각 밖으로 년세 많은 김모가 갑자기 급병으로 현병원에 입원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그의 가정형편으로는 입원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장백현인민법원에서는 다시 마모를 찾아 그가 김모한테서 꾼 돈을 앞당겨 물어주도록 하고 김모를 현병원에 입원시키고 그가 병원에서 마음 놓고 병을 잘 치료하도록 했다.
며칠 간의 치료를 거쳐 몸이 완쾌되여 집으로 돌아온 김모씨는 현인민법원에서 이웃간의 분쟁을 타당하게 해결해주었기에 남한테 꾸어준 돈을 제때에 받아 병도 치료하고 종자와 농약도 사 봄갈이 생산준비를 제때에 할 수 있었다면서 거듭 감사를 표했다.
/궁조주(宫兆洲) 대정산(台正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