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회 참의원은 22일, 82표 찬성, 13표 반대의 표결 결과로 아이오와주 주지사 테리 브랜스테드를 신임 중국 주재 미국대사로 임명하는 것을 비준했다.
브랜스테드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또한 미국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 중 하나라면서 량국의 상호 리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올해 70세인 브랜스테드는 1983년―1999년 및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아이오와주 주지사를 맡아왔다. 그는 중국에 우호적인 미국 정계인사로 널리 알려졌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2월 브랜스테드를 차기 중국 주재 미국대사 인선으로 지명했다.
브랜스테드는 이달 초 참의원이 진행한 중국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 공청회에서 미중 관계를 위해 적극적인 영향을 주기 바란다면서 아이오와주 주지사로서 적극적이고 건강한 미중 무역관계의 중요성을 목격했다고 표시했다.
그는 또한 미중 관계는 여러 측면이 포함된다면서 중국 주재 미국대사로 있는 기간 중국 각지를 탐방하면서 민중들을 광범히 접촉하고 생기발랄한 량국의 문화와 사상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